도는 우선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원전·방산 국가산단 조성, 수소특화단지 조성,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벨트 조성,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으로 산업 생태계를 확장한다.
특히 5조 원을 들여 원전·방산 국가산단(특화단지)을 200만 평 규모로 2030년까지 조성한다. 세계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수요 증가와 방산 수출 확대에 따른 시설 투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기반·연구개발 시설 등 인프라 조성과 함께 부품 소재 국산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수소특화단지는 2단계로 진행된다. 창원·김해·밀양을 수소 저장용기·기술개발 중심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1단계 수소특화단지(3천억 원)는 2026년까지 조성한 뒤 통영·고성·진주로 확대한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미래 첨단 산업은 경남의 미래 먹거리로서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거론되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제조기술 개발과 신 시장 진입을 위한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사업(4천억 원)'을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에너지 중점산업에 원자력(제조분야)이 추가 지정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연구개발(R&D), 기업지원, 해외판로개척을 지원할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가 오는 2027년까지 구축한다. 이를 위해 기본 설계비 2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
첨단 항공분야인 도심항공교통(UAM)은 전 세계적으로 미래 도심항공교통망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정부도 2030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한 K-UAM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도는 우주항공클러스터, 자동차 부품산업, 고성무인기 종합타운 등 여러 인프라의 이전을 활용해 '항로개발 실증인프라 구축('23~'27)'과 '경남형 미래항공기체 시제기 개발('23~'25) 등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항공모빌리티 시대를 열 계획이다.
경남의 제조산업을 밑받침하는 소재산업을 육성하고자 초고온·극저온·특정극한소재 실증을 위한 '극한소재 실증연구기반 조성사업('23~'28)'으로 전략 소재 국산화에 나서고, 부산·전남과 함께 '신기능 탄성소재 개발을 위한 국책사업('24~'28)'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