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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맞춤교육… 직원들 생산성 향상”

조회 285

관리자 2022-11-22 13:13

중진공 ‘장기 심화 과정’ 성과
2020년부터 1400여 명 수료생 배출


“스마트공장 고도화 1단계를 구축했지만 정작 현장에서 제대로 운영할 전문 인력이 없어 고민이 많았어요. 맞춤형 인재 육성 교육을 받고 나서야 공장의 원활한 가동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 수 있었죠.”

부산 강서구 생곡동의 공기정화 필터 제조 중소기업인 ㈜한국필텍의 윤정현 대표는 21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애초 스마트공장 운영 관련 전문 인력이 없어 중소기업의 한계를 절감했지만, 맞춤형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스마트공장 재직자 장기 심화 과정’에 참여하면서 시름을 덜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20년 2월 문을 연 한국필텍은 다품종 소량 주문 시장 형성과 이에 따른 수주예측 어려움, 수작업에 의한 원가상승, 공정관리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결정한 바 있다.

중진공이 2020년부터 3년째 시행 중인 스마트공장 재직자 장기 심화 과정이 14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중기 현장의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공급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중기업계에 따르면 이 과정은 총 160시간(3개월)에 달하는 이론·실습 교육과 전문 강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교육생 주도형 문제점 발굴·개선을 지원하는 ‘현장 프로젝트 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중진공 관계자는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제조 자동화·운영관리 등을 집중 교육한다”고 말했다. 배움터를 활용한 실습 연수 장소는 기존 경기 안산, 전북 전주, 경남 창원, 경북 경산, 충남 천안에서 올해 광주까지 6곳으로 확대했다.

한국필텍의 경우 이 사업에 참여한 뒤 공정간 발생하는 낭비 요인 제거, 주문·수주 일원화, 생산공정 실시간 확인 시스템 구축 등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성이 기존 시간당 9.6개에서 78개로 대폭 확대됐다”며 “수동적 주문생산 한계에서 벗어나 시장 주도형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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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211210107160702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