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22학년도 USG 공유대학(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Ulsan) 융합전공 학생을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USG 공유대학은 경남·울산지역 대학과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해 주요기업과 공공기관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형태의 대학이다.
올해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이 경남·울산 복수형으로 전환해 USG 공유대학이 확대·개편됨에 따라 내년 USG 공유대학 융합전공 학생은 올해보다 200명 증원된 500명을 모집한다.
또 지역주력산업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융합전공 과목도 기존 6개 전공(스마트기계설계·해석, E-mobility, 지능로봇, 스마트제조ICT, 스마트도시·건설, 공동체혁신)에서 2개 전공(미래모빌리티, 저탄소그린에너지)을 추가해 총 8개로 확대해 구성했다.
경남·울산 USG 공유대학에 참여하는 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울산대, 인제대, 영상대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필수자격으로 원소속 대학에서 4학기를 이수(예정)하고, 평균 평점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15일부터 21일까지 USG 공유대학 홈페이지(www.usg.ac.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12월 10일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USG 공유대학은 복수전공의 형태로 학점을 이수하는 방식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4학기 과정을 원격 교육 기반을 활용해 전공과목을 수강하면서 현장실습도 병행한다.
올해 USG 공유대학(1기)은 지난 4월 말, 6개 융합전공에 총 300명을 선발해 5월부터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9월부터는 참여대학 내에서 정규 교과과정을 운영 중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을 비롯한 비수도권에서는 지역인재가 유출되고 지역산업이 쇠퇴함에 따라 지역발전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역에서 직접 인재를 길러내어 지역에 정주하는 지역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USG 공유대학이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링크참조]https://v.kakao.com/v/20211115110841164 <출처 : 연합뉴스>